아기 수면 교육: 퍼버법으로 쌍둥이 잠재우기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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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쌍둥이, 밤에 언제쯤 푹 잘까?
초보 아빠로서 아기들이 태어나고 제일 간절했던 건 잠이였어요. 모두들 공감하실거라 생각하는데요.
저희는 쌍둥이라 두 녀석이 번갈아 깨면서 수면텀이 길어지는게 쉽지 않았어요.
그때 수면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인터넷과 책에서 찾아본 대부분의 모든 수면 교육을 시도했던것 같아요.
초반 수면 교육 성공후에는 좀 살 만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유명한 퍼버(ferber)법 쉬닥법, 안눕법, Cry-It-Out 같은 훈련법과 제가 터득한 팁을 바탕으로 수면교육에 대해 작성해보겠습니다.
목차
- 서론
- 아기 수면 교육, 왜 해야 할까?
-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
- 어떤 훈련법이 좋을까? 비교표
- 쌍둥이 아빠의 추천 훈련법
- 우리 집 수면 루틴 비법
- 결론
1. 서론
아빠로서 쌍둥이 키우다 보면, 아이들 잠자는 모습이 제일 예쁘면서도 제일 애타죠. 밤마다 깨는 녀석들 달래다 보면 아침이 와요. 근데 수면 교육 시작하고 나서 달라졌어요. 아이들이 스스로 잠드는 법을 배우니까 밤중 깨기가 줄고, 저랑 와이프도 좀 살 맛 나더라고요. 쉬닥법, 안눕법 같은 방법들 덕분에 쌍둥이도 푹 자고, 부모님들도 에너지 충전! 이 글에서 시작 시기, 훈련법, 우리 집 루틴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2. 아기 수면 교육, 왜 해야 할까?
2.1 잠이 중요한 이유
아이들 잠은 그냥 쉬는 게 아니에요. 뇌가 쑥쑥 자라고, 면역력도 튼튼해지고, 감정도 안정되죠. 쌍둥이 키우면서 느낀 건 데, 잘 자는 날은 웃음소리가 더 커요. 연구에서도 6~12개월 아기가 수면 교육 받으면 밤중 깨는 횟수가 절반으로 줄고, 낮잠도 더 잘 잔다고 하더라고요.
2.2 잠이 부족하면?
- 아이들: 잠이 부족하면 집중력 떨어지고, 짜증 내고, 성장 호르몬도 덜 나와요. 특히 우리 서준이는 하루 11~13시간 못 자면 다음 날 칭얼거림이 장난아니였어요.
- 부모: 틈만 나면 졸고 아기 케어도 쉽지 않고,예민해져서 서로한테 날카롭게 얘기한 적도 많아요. 지금은 추억이지만 정말 힘든 경험이였어요.
3.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
3.1 연령별 수면 패턴
- 0~4개월: 이 땐 잠이 들쭉날쭉, 밤에도 자주 먹구요.저희는 수면 전 목욕, 조명 낮추기로 루틴을 잡았었어요.
- 4~6개월: 밤중 밥 먹는 횟수 줄고, 혼자 진정도 하고, 밥텀도 4시간으로 길어져서 이때 수면 교육을 시작했던 것 같아요.
- 6~12개월: 하루 11~14시간 잤던것 같고 어지간한 소음에도 깨지 않았던 시기였어요.
- 12개월 이상: 이때부터 혼자 잠들고 통잠도 자는 기간이 늘어났던 것 같아요, 이때까지는 루틴에 집착했었어요.
3.2 시작 신호 체크
- 밤에 수유시간이 1~2번 이하로 줄었나?
- 20~30분 정도 혼자 진정하며 잠드나?
- 낮잠, 밤잠 시간이 대략 일정해졌나?
- 아프거나 이빨 나는 거 없이 건강한가?
이런 부모가 느낄만한 신호가 있으면 수면 교육 시작해보세요
4. 어떤 훈련법이 좋을까? 비교표
훈련법 | 연령 | 난이도 | 소요시간 | 장점 | 단점 |
퍼버법(Ferber) | 6개월~ | 중간 | 1~2주 | 빠른 효과, 점진적 접근 | 울음 좀 참아야 |
Cry-It-Out (CIO) | 6개월~ | 높음 | 3~7일 | 빨리 자립, 결과 확실 | 아빠 맘 아픔 |
쉬닥법 | 4개월~ | 낮음~중간 | 2~3주 | 부드럽게 달래, 친근함 | 꾸준히 해야 |
안눕법 | 4개월~ | 중간 | 2~4주 | 반복하며 달래, 참여감 | 체력 소모 큼 |
5. 쌍둥이 아빠의 추천 훈련법
5.1 퍼버법(Ferber)
울음 좀 참고 기다리는 방법.재우고 울면 3~5분 기다렸다가 토닥여주고, 점차 시간을 늘려요(최대 15분).
- 소요시간: 목욕, 동화책 읽고 시작. 꾸준히 시도해서 약 3주 걸렸던 것 같아요. 저희 쌍둥이는 퍼버법으로 성공!
- 팁: 쌍둥이라 힘들어도 아빠 엄마가 일관성을 유지해야 효과 있는것 같아요.
5.2 Cry-It-Out (CIO)
울어도 달래지 않고 혼자 잠들게 두는 방법. 흔히 유럽,미국에서 이런 방식으로 아기를 재우는 것 같더라구요.저도 시도해봤는데 맘 아파서 이틀만에 포기했어요.
- 소요시간: 책과 인터넷에서 효과는 가장 좋다고 하는데.. 보통 7일 이내 성공하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 팁: 부모님들이 단단히 맘 먹고 진행하는게 가장 큰 팁같아요.
5.3 쉬닥법
“쉬~~~” 소리로 달래는 부드러운 방법. 쌍둥이 하나씩 번갈아 달랠 때 진짜 유용했어요.
- 소요시간: 눕혀서 “쉬~~~” 하며 토닥토닥. 4개월즈음부터 3주 가량 시도해서 성공했으나 얼마 못갔어요.
- 팁: 밤잠에 적용 어려워도 낮잠에 적용 가능하니 꼭 시도해보세요.저희는 낮잠에 잘 써먹었어요.
5.4 안눕법
안아서 잠들기 직전 눕히고, 울면 다시 안는 반복.
- 소요시간: 안아서 진정시키고, 잠 들기 직전 눕히기. 이것도 쉬닥법 시기에 시도했었는데 내려놓으면 깨서 포기했어요
- 팁: 체력 소모가 은근 심해요. 가능하면 아빠 엄마 교대하며 하시는게 체력 관리에 좋습니다.
6. 우리 집 수면 루틴(12개월부터 쭉 유지중이에요)
- 고정 시간: 저녁 8시 취침, 목욕 후 책 몇 권 읽고 때에따라 그림자극장
- 분위기: 방 온도 20~24℃, 조명 어둡게하고 거실의 식기세척기소리,약간의 층간소음들은 그냥 냅둬요.
- 일관성: 주말에도 똑같이,놀러가서도 똑같이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낮잠 조절: 32개월인 지금은 어린이집에서 자는 낮잠 1~2시간이 전부, 그리고 주말에는 4시 이전에 재우고 무조건 4시 이전에 깨워요.
7. 결론
쌍둥이 아빠로 살면서 수면 교육은 진짜 게임체인저였어요. 퍼버,Cry-It-Out, 쉬닥법, 안눕법 그 외 인터넷에 떠도는 대부분의 수면교육을 시도했으나 우리 쌍둥이들은 퍼버법이였어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아기에 따라 잘 맞는 수면법이 따로 있으니 부모님들께서 계속 이런 저런 방법들을 시도해보셔야 성공할 확률이 높아질거에요. 지금은 왠만한 소음에도 깨지 않고 통잠자는 아기들 덕분에 잠을 못자서 생기는 체력 문제는 사라졌네요!
초보 엄마아빠들이 신세계를 만날 수 있는 수면 교육! 꼭 시도하시고 성공하세요!